이틀 연속 영하권 추위…주말 전국에 겨울비

[앵커]
내륙 곳곳에서 찬 바람이 부는 가운데, 낮부터는 기온이 빠르게 올라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주말인 내일(20일)은 강풍 속에 겨울비가 내릴 텐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찬 바람이 불면서 내륙을 중심으로는 초겨울 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강원 평창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3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경북 김천 영하 8.4도, 충북 제천 영하 7.8도 등 내륙 곳곳에서는 아침 수은주가 영하 5도를 밑돌았습니다.
서울도 영하 0.7도로 이틀 연속 영하권을 보였습니다.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전국 낮 기온은 영상 5에서 16도 분포로 예년 이맘때보다 7~8도가량 더 높아져 날씨가 온화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적으로 겨울비가 내립니다.
새벽 중부와 호남,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오후 늦게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대전과 세종 등 중부 지방에서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 5~20㎜, 전남해안 5~10㎜, 광주와 부산, 울산 등에서도 5㎜ 안팎의 강수가 예상됩니다.
강원 산간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주말에도 전국 대부분에서는 초속 15m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다시 영하권 추위가 시작해 주말 내린 비가 도로에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보행과 운행 시 미끄럼 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초까지 날이 춥겠고,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날씨 #추위 #눈 #비 #겨울 #주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동혁([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