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트리니다드토바고전 공격 선봉…원톱 출전

중앙일보
2026.05.30 17:11
2026.05.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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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다드토바고전 공격 선방에 나선 캡틴 사진 대한축구협회
‘캡틴’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트리나다드토바고와의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에서 공격 선봉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손톱’ 전술을 꺼내들었다. 3-4-2-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포진한 가운데 배준호(스토크시티)과 이동경(울산)이 2선 공격수로 출전할 전망이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김진규(전북)와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좌우 윙백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드바흐)와 김문환(대전)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리백 수비는 조유민(알샤르자)-이기혁(강원)-이한범(미트윌란)이 맡는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킨다.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중원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 등은 후반전에 교체 카드로 기용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양 팀 합의에 따라 교체 카드를 11장 쓸 수 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시행되는 물 보충 휴식이 이날 경기에도 시행된다. 전반과 후반 중반에 각 한 번씩이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1571m 고지대에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르는 홍명보호는 과달라하라와 기온과 습도, 시차 등 조건이 비슷한 해발 1460m에 있는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지난 19일부터 마지막 담금질 중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훈련 성과 중간 점검할 계획이다. 트리니다드전은 북중미월드컵 사전캠프인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치르는 두 차례 평가전 중 첫 경기다.
트리니다드는 FIFA랭킹 102위의 약체. 한국(25계단)보다 77계단 아래다. 게다가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에도 실패했다. 그럼에도 한국 대표팀의 스파링 파트너가 된 이유가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상대 수준보다는 고지대 실전 경험을 최우선으로 두고 장소를 옮기기보단 솔트레이크시티로 올 수 있는 상대를 물색했기 때문이다. 홍명보호는 이번 경기를 치른 뒤, 6월 4일 엘살바도르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르고서 결전지 과달라하라로 넘어간다. 한국은 6월 1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피주영([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