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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 낮 최고 34도·내륙 15도 안팎 큰 일교차…서해·제주 해상 안개 주의

(톱스타뉴스 정예린 기자) 서해상과 남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으로 내일과 모레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날이 이어지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면서 더위와 함께 건강관리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분간 기온은 아침 최저 10도~20도, 낮 최고 24도~34도로 평년 아침 최저 10도~15도, 낮 최고 21도~26도보다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겠고,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으며 경북권남부는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다.  

서해상 고기압 영향으로 18일까지 맑고 더워…경북권남부 체감온도 31도 안팎으로 폭염 수준 이어질 전망. (사진=기상청)

이처럼 기온이 높고 습도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폭염 영향이 나타나고 있어 내일(17일) 아침최저기온은 12도~19도, 낮최고기온은 26도~33도가 되겠고, 모레(18일) 아침최저기온은 12도~20도, 낮최고기온은 24도~34도로 예보되었으며, 이에 따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한낮에는 덥고 밤에는 상대적으로 선선해 체온 조절이 어려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을 더해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수치로 나타낸 값으로,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하거나 감소할 때마다 사람이 느끼는 온도가 약 1도씩 오르내리는 특징을 보여, 같은 기온이라도 습도에 따라 더 덥거나 덜 덥게 느껴질 수 있는 만큼 온열감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낮 동안 기온과 체감온도가 함께 높아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야외 활동과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보관과 조리 과정에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겠으며,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한낮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수분 보충과 휴식을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만큼, 아침과 저녁에는 비교적 선선하다가 낮에 급격히 더워지는 날씨가 이어져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어 옷차림 조절과 실내외 온도 차 관리가 필요하겠고, 농작업과 야외작업이 잦은 농촌과 공사 현장에서는 시원한 물과 그늘이나 휴식공간을 충분히 마련해 작업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시설에서는 고온 속에서 가축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송풍기와 분무장치를 가동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고, 농작업을 할 때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통풍이 잘되는 작업복을 착용해 열사병과 탈수를 예방해야 하며, 특히 경북권남부를 포함한 내륙 고온 지역에서는 한낮 장시간 작업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늘 상태는 고기압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모레(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모레 밤부터는 전국에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글피(19일)는 전국이 구름 많고 그글피(20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비구름대로 인해 전국이 대체로 흐린 하늘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내일(17일) 새벽 0시부터 아침 9시 사이에는 서해안과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발생하겠는데, 특히 전남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인천과 경기서해안, 충남권, 그 밖의 전라권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구간이 나타나면서 출근 시간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안개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형성된 습한 공기가 밤사이 식은 해수면과 지면 위에 머물면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호수·골짜기 인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어질 수 있어 차량 운전 시에는 속도를 줄이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추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해상에서도 당분간 서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는 구역이 생기겠고,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와 함께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작은 선박 운항과 낚싯배, 여객선 등의 해상교통 안전사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선박 운항자는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고 레이더와 항로표지 등을 활용한 안전 항해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피(19일)과 그글피(20일)는 기압계 변화에 따라 하늘 상태와 강수가 달라지겠는데, 글피(19일)에는 일본 동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구름 많겠고, 그글피(20일)에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 즉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 9시~정오 사이 제주도산지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 12시~오후 6시 사이에는 그 밖의 전국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이 시기 기온은 글피(19일) 아침최저기온 14도~20도, 낮최고기온 24도~31도로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다가, 그글피(20일)에는 아침최저기온 15도~19도, 낮최고기온 20도~27도로 낮 기온이 다소 내려가면서 더위가 약해질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비가 내리는 시점에는 지역에 따라 기온이 더 떨어질 수 있어 옷차림 조절에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기압계는 오늘(16일)과 내일(17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모레(18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아지는 방향으로 변하겠으며, 글피(19일)에는 일본 동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그글피(20일)에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순서로 기압 배치가 달라질 것으로 나타났다.  

내일(17일)부터는 달과 지구 사이의 인력이 강해지면서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는 조고기, 즉 바닷물이 평소보다 많이 들어오는 기간에 접어들어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등 안전사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방파제 인근 주차와 해안 산책, 양식장과 선착장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당분간 이어지는 높은 낮 기온과 큰 일교차, 서해안과 제주도 해상의 짙은 안개, 20일 전국에 예상되는 비, 17일부터 시작되는 조고기 등 여러 기상 요인이 겹치는 만큼, 운전자들은 안개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고 전조등을 켜는 등 교통안전에 신경 쓰고, 해상에서는 운항정보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영농과 축산, 야외작업 종사자와 야외활동이 잦은 시민들은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작업 시간과 휴식시간을 조절하는 등 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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