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날씨] 맑은 하늘 속 내륙 15도 안팎 ‘큰 일교차’…서해안 안개·동해안 강풍과 높은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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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전혜원 기자)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내일(5일)부터 모레(6일) 사이 전국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 경상권내륙은 2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늘 상태는 오늘(4일)부터 모레(6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이에 따라 낮 동안에는 강한 일사로 기온이 오르겠지만 밤에는 복사 냉각으로 기온이 빠르게 떨어져 내일과 모레 전국 내륙에서 큰 일교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과 모레 전국 대체로 맑고 낮 최고 24도·27도…경상 내륙은 일교차 20도 안팎 건강관리 유의. (사진=기상청)
기온은 내일(5일) 평년(아침최저기온 8도~13도, 낮최고기온 20도~25도)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모레(6일)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3도~13도로 오늘보다 다소 쌀쌀하겠고 낮최고기온은 19도~24도로 오르겠으며, 모레 아침최저기온은 6도~16도, 낮최고기온은 20도~27도로 예상돼, 당분간 큰 일교차로 인해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서 호흡기와 순환기 질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일한 고기압 영향으로 밤사이 지표 부근이 식으면서 내일(5일) 새벽 0시부터 아침 9시 사이에는 중부지방 중 강원영동을 제외한 지역과 전라권,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경남서부내륙의 도로 중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내륙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더욱 두껍게 끼는 구간이 나타날 수 있어, 출근 시간대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로 추돌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또한, 기온과 수증기 조건이 겹치면서 내일(5일)은 서해상을 중심으로, 모레(6일)는 서해중부먼바다를 중심으로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에 따라 서해를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 운항 구간에서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간이 생길 수 있어, 해상교통 이용객과 선박은 출항 전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조업 및 항해 시 레이더와 항법장비를 활용하는 등 해상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기압 차가 크게 나타나는 동해상과 인접 해안에는 내일(5일)과 모레(6일)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중부서해안과 강원산지, 강원동해안,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초속 15m) 안팎, 산지는 70km/h(초속 20m) 안팎까지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이에 따라 수도권 서해안과 강원 산간, 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인근 지역에서는 간판, 비닐하우스, 공사장 구조물 등 시설물 파손과 낙하물에 의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4일) 동해중부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각각 오후 5시, 6시, 7시 해제를 앞두고도 바람이 30km/h~60km/h(초속 8m~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m~3.5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또한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서도 내일(5일) 새벽까지 같은 수준인 30km/h~60km/h의 매우 강한 바람과 1.5m~3.5m의 높은 물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동해 먼바다를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무리한 조업과 소형 선박 출항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더불어 너울의 영향도 계속되겠다. 오늘(4일)과 내일(5일) 동해안에는 먼 바다에서 들어온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며, 이에 따라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 등 해안 지역에서는 해안가 산책, 갯바위 낚시, 방파제 출입 시 고립과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내일까지는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평소보다 높은 기간이 이어지겠다. 이에 따라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해안도로와 해수욕장, 방파제 인근 저지대에서는 주차와 야영, 시설물 관리 등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기 전망에 따르면, 글피인 7일에는 중부지방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일본 남쪽 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7일 전국 하늘은 대체로 구름이 많겠으나, 중부지방은 오전에 흐린 뒤 늦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은 상태로 바뀌겠고, 같은 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압골이 빠져나간 뒤 그글피(8일)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다시 대체로 맑은 하늘을 회복하겠다. 글피(7일) 아침최저기온은 9도~16도, 낮최고기온은 17도~26도가 예상되고, 그글피(8일) 아침최저기온은 7도~14도, 낮최고기온은 19도~23도로 전망돼, 중부지방에 비가 지나는 7일을 제외하면 당분간 대체로 맑고 비교적 온화한 초봄 수준의 기온 분포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마지막으로, 내일과 모레는 내륙의 큰 일교차와 서쪽 지역 안개, 동해안 강풍과 너울, 높은 바닷물 높이가 동시에 나타나는 만큼,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전역에서 출퇴근길 차량 운행 시 저시정 구간에 대한 대비와 해안가 및 선박 활동 자제, 농작물의 저온 피해와 강풍 피해 예방, 그리고 항공기와 선박 운항 정보 확인 등 각종 안전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